『한국과 동아시아 -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이 책은 국제정치학 전문서적이다. 북한은 우리에게 정말 ‘너무 먼 당신’일까. 특히 이 책은 한국과 북한 핵 그리고 중국과 미국 등 세계전략을 뜯어본 것이다. 미-중 국제정치관계는 필자가 중국에서 약15년간 유학하면서 박사학위를 쓴 전공분야이기도 하다. 그래서 섬뜩하게 전문서적으로서 칼질하는 칼럼보다는 독자들에게 좀더 부드럽게 다가갈 수 있는 수필형식으로 다시 편집하여 다듬었다. 현대일보 등에 연재되었던 칼럼이다.

이제 ‘한류’韓流는 하나의 세계문화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한국의 영화, 드라마, 음악, 음식, 패션 그리고 과거 전통문화까지 지구촌에 신선한 글로벌 감동을 주고 있다. 랩 댄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최근 ‘작은 것을 위한 시’ boy with luv를 가지고 미국 순회공연에서 며칠만에 약35만명을 동원하기도 했다. 유튜브에는 약7억3천만 조회수(2593만명 구독)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지난 겨울에는 유엔에서 초청연설까지 했다. 영국 비틀스 이후 전무후무한 예술방면 기록이다.

한민족의 유전자지도 게놈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본 결과 우리 민족의 시원은 바이칼호수이다. 빙하기를 거쳐 남하하면서 요하(遼河)문명과 알타이어를 창조했다. DNA는 몽골계로서 인류학적으로도 탁월한 재능의 민족이다. 한글은 지구촌에서 유일한 문자로서 특별하다. 이것은 한국인들의 유난한 개성과 독창성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는 한류가 더욱 확산되고 분명 새로운 ‘지구촌 문화’로 세계인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 힐링 요소와 정신적 위안이 될 것이다. 미국과 중국 유학생 숫자로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다. 이렇게 한국인은 체질적으로 역동적이고 개척정신이 강하다. 20세기 열강들의 강점시기에도 동남아시아에서 독립운동을 지속적으로 한 나라는 한국과 베트남뿐이다.

한류뿐 아니라 한국경제 규모는 이제 세계 8위권으로 진입했다. 삼성 휴대폰은 이제 구글을 앞지르고 세계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SK 반도체까지 합계하면 두 배로 껑충 뛴다. 비메모리 분야 개척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현대 자동차도 미국시장에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 책 [한국과 동아시아] 에서는 세계 속의 한국 특히 국제정치역학을 탐색해 보는 것이다. 그 탐색과정은 때로 민낯으로 노골적인 폭로성도 있다. 우리의 얼굴을 거울에 확실하게 비춰봐야 한다. 쇠는 강하게 두드려 볼수록 내성을 확인할 수 있다. 토론도 치열할수록 결과와 해결책이 분명해진다.

특히 강대국 사이에 낀 한국으로서 북한 핵과 사드를 중심으로 한 국제적 전략 그리고 한국의 역할과 미래를 전망해 보는 것이다. 여기에서 근대사 우리 청년들의 민낯을 각자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더욱 좋겠다.

작가소개
들어가면서

01. 한반도와 국제정치역학
02. 문재인 정부
03. 문재인과 김정은
04. 문재인과 김정은 그리고 트럼프
05. 사드와 3차 세계대전
06. 트럼프의 기업형 국가운영
07. 트럼프의 세계경영 전략
08. 일본의 아베노믹스
09. 중국의 특별한 정치구조
10. 한국의 세계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