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실무란 어떤 곳인가, 상장병과는 무엇을 하는 것인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 책은 해병대 실무와 여러 직책, 훈련, 일과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흥밋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책이다.

'그 남자의 해병대 이야기1'은 갓 해병대에 입대한 훈련병의 적응기라면, '그 남자의 해병대 이야기2'는 이병이 되어 겪는 극한의 스트레스와,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날들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그저 한 해병의 일과를 정리해놓은 글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모순적 상황에 부딪히며 얻는 깨달음이나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비단 군대라는 공간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인생의 억압과 모순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며 같은 느낌을 공유할지도 모른다.

저자는 이런 말을 남긴다. '망치로 두들겨 맞는 강철은 과연 단련되고 싶어 했을까? 적응하여 살아남던지, 아니면 뒤쳐져 도태되든지 둘 중 하나다.' 어쩌면 우리 사회 전체가 이렇게 돌아가고 있지 않을까.

머리말
목차
실무 대기병 1st 0724~0726
실무 대기 2nd 0821~0823
이병 0824~0925
일병부터 병장까지 0926~0408
실무병에서 생각나는 것 1
실무병에서 생각나는 것 2
내가 생각하는 계급별 짧은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