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기반을 상실한 세 노인이 복덕방에서 소일을 한다. 뚜렷한 미래도 보이지 않지만, 그렇다고 인생을 포기할 수도 없다. 이들의 꿈과 좌절을 작가는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또한 1930년대에 이미 부동산 투기의 문제가 있었음을 알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부드럽고 온화한 문체와 애정어린 눈빛으로 그들의 애환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는 작품이다. ‘복덕방‘이라는 정적 공간 속에 세 노인을 등장시킴으로써 사회와 소외 계층, 가정과 개인 사이에 빚어지는 불안과 절망적 상황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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